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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힌 공워ㆍ6 20251219 공원길마다 새하얀 솜이불을 덮었다 잣나무 가지 사이로 길게 메아리치는 날카로운 바람 소리에 놀란 다람쥐는 영근 잣송이 고르다 고개 기웃거린다 눈 쌓인 공원에서 π 열채합니다.♥♥♥♥♥
둥지 터 20251218 둥지는 태초로 이어지고 있는 삶 터이다 변치않는 그리움 물씬 새긴 엄마 품처럼 그냥 시작 끝의 가림없는 시공간에 있어 희노애락 느낄 때 성큼 다가와 안아준다 둥지 아래에서 π 열채합니다.♥♥♥♥♥
아침 20251217 떠오르는 태양을 향하여 깊은 숨을 토해내었다 시원 상쾌한 아침공기가 폐부 깊숙이 채워진다 아침을 투박 얼큰한 김치찌개와 함께 시작한다 압박에도 굴복하지 않았고 거대 산맥을 넘는다 아침을 시작하며 π 열채합니다.♥♥♥♥♥
오리가 만든 파문 20251216 일렁이는 물결 따라 분주히 헤엄치는 오리가 홀로 넓다란 수면을 거침없이 가로지르니 잔잔한 파문이 일어나서 은빛물결 은하수처럼 반짝이고 있네 은하수 헤아리듯 물결세며 π 열채합니다.♥♥♥♥♥
비온 날 20251215 이맘때가 되면 어김없이 밝혀지는 조명 곁을 맴돌면서 지난 한해를 아쉬워한다 가을의 그림자는 겨울비에 지워져 가고 새하얀 눈송이 바라는 설렘이 커져간다 겨울비 오는 날도 π 열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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