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에 오르며 20250615
백제 검단선사가 은거하였고 한양으로 들어오는 물산을 검사하는 장소라 검단산이라는 설이 있다.
힌남정맥의 지맥으로 그 끄트머리에 우뚝 솟아 있는 산으로 세종대왕의 처음 잡았던 능터가 있다.
처음에는 가파른 경사를 지나다가 능선을 타면 억새 풀밭이 보이고 사방의 시원하게 열려있다. 정상은 넓은 공터로 확 트여 있고, 팔당호, 남북한강이 만나는 양수리와 한강 건너로 예봉산, 운길산, 도봉산, 아차산,. 북한산 등의 수려한 경치를 마주 할 수있다.
풍납토성 발굴을 통하여 백제 위례성이었다고 하는 주장이 집중되고 있고 검단산은 위례성의 동쪽 산지로 백제 도성을 방어 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을 것이다.
우서 깊은 검단산 입구인 출빌지 하남시 항상변을 바라 보며 π 열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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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산 근린공원 20250613
해발 74.4m의 나즈막한 궁산을 가쁘게 올라서니 탁뜨인 한강뷰가 한눈에 다가선다.
삼국시대의 양천고성 터와 조선시대의 소악루가 자리잡아 옛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지금도 이름만큼이나 서울의 명소로써 자랑 할 수있는 옛 한성의 남서쪽 중요한 보루로 여겨진다.
한강 방향에서 계단이 조성되지 않았다면 오르기 힘들어 옛 고성을 지키던 군사들의 용력과 역할이 엿보인다.
서울식물원에서 궁산에 이르는 둘레길 3.5km를 걸어가야 했다. 잘자라 하늘을 가리는 소나무 숲길을 가쁜 숨으로 올랐다. 등에 흐르는 흥건한 땀이 도시 생활의 피로를 회복하는 힐링시간이 되었다. 소악루에서 한강의 아름다움에 취해 예정보다 지체하였다. 아쉽게도 '겸재정선미술관' 관람시간을 놓쳐 다음을 기약하며 발걸음을 돌렸다.
궁산근린공원을 걸으며 파이 열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