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비와 잎새 20251010

잔뜩 찌푸린 하늘이 가을 비를 부른다
여름 이별을 아쉬워 하는 푸른 잎새다
모진 가을바람 맞서는 모습 애처롭다
끝까지 버티어 화려한 단풍 기원한다

가을 비 맞서는 잎새를 보며 π 열채합니다.♥♥♥♥

가을로 건너는 징검다리 20251009

잔잔한 연못 물결에 새겨넣은
나무가지 가을 하늘 잡고있다
돌 징검다리는 납쩍 업드려서
가을로 총총걸음 건너게 한다

가을로 가는 징검다리 건너뛰며 π 열채합니다.♥♥♥♥

마음속 삶 20251008

미래 공간은 과거부터 오고 가는 여정에 있다
하늘은 여명이 열고 태양빛이 어둠 물들인다
별들이 밝혀주는 꿈길에서 새 시작 다짐한다
시간 흐르면 하늘과 땅은 순환되어 같아진다
마음속에 삶이 세상을 혁신 하려고 준비한다

마음을 갈무리하며 π 열채합니다.♥♥♥♥

산골의 아침 20251007

돌담 타고 가을바람이 새벽을 깨우고 있다
처마끝에 붙어 맑고 청아하게 떨리는 풍경
이슬 맺힌 낙옆 쓸리는 소리와 아침 밝힌다
장작 타는 향기가 깊은 골짜기에 채워진다

산골의 아침 맞으며 π 열채합니다.♥♥♥♥

가을 하늘 20251006

바람은 소리없이 흘러서
하얀 구름 모아 조각했다
눈이 시리도록 푸르르고
헤아르기 힘들도록 높다
가을이 가슴에 안겨온다

가을 하늘에 잠겨 π 열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