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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의 외침 20250611

아침 이슬에 깨어나 바람옷을 걸친 단단한 억새다.
호수가에 뿌리 내려 한낮의 더위도 목 마를리없다.
화려한 꽃잎은 없지만 굳센 자세로 자리를 지킨다.
마주한 석양과 무한궤도 내일을 외쳐 부르고 있다.

오늘도 π 열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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