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즈라트 아바스(ع), 충성의 깃발과 용기의 바다
카르발라의 모든 빛나는 이름들 중에서도, **하즈라트 아바스(ع)**의 이름은 충성, 용기, 그리고 희생과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는 달처럼 빛나는 바니 하심 가문의 영광이자, 목마른 자들의 물을 전하는 자이며, 카르발라의 깃발을 든 수호자였습니다.
그는 **이맘 알리(ع)**와 **움 알바닌(س)**의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품에서 용기, 예의, 그리고 신앙을 배웠습니다. 그러나 그를 특별하게 만든 것은 단순한 힘이 아니라, 한없이 깊은 충성과 희생의 정신이었습니다.
아슈라의 날, 그는 자신의 목숨을 위해 싸운 것이 아니라, 목마른 아이들을 위해, 형제 이맘 후세인(ع)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진실에 대한 신념을 지키기 위해 칼을 들었습니다. 그가 유프라테스 강가에 도착했을 때, 손에 물을 담을 수 있었지만, 어떻게 형제와 어린아이들이 목말라 있는 상황에서 홀로 마실 수 있었겠습니까? 그는 물을 버리고, 오직 형제와 가족들을 위해 물을 가득 채운 채 돌아가려 했습니다. 그러나 적들은 그의 희생을 두려워했고, 그의 손을 잘랐고, 그의 깃발을 떨어뜨리려 했습니다.
마침내, 그는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졌지만, 그의 마지막 말은 자신의 고통이 아니라, 오직 이맘 후세인(ع)에 대한 걱정이었습니다.
하즈라트 아바스(ع)는 단순한 형제가 아니었으며, 단순한 전사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절대적인 충성, 비교할 수 없는 용기, 그리고 형제에 대한 무한한 사랑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그의 이름은 영원히 신자들의 가슴 속에서 빛날 것입니다.
السلام علیک یا اباالفضل العباس، یا سقای عطاشا، یا باب الحوائج…
